"주당 5000원 이상 배당" 밸류업 공시 낸 SK주가 2%대 강세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10.29 09:43

[특징주]

밸류업 공시를 낸 SK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29일 오전 9시3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SK 주가는 전일 대비 3000원(2%) 오른 15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는 전일 금융권을 제외한 지주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경영실적이나 경상 배당 수입의 변동과 상관없이 주당 최소 배당금을 보통주 기준 5000원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연간 약 2800억원 규모의 최소 배당을 약속한 셈이다.


연초부터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산매각 이익, 특별배당 수입 등을 활용해 시가총액의 1~2%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 소각, 또는 추가 배당한다고도 밝혔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SK는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모형을 도출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무 건전성 제고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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