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와 달리 침묵?…이재진, '업소 논란' 최민환 언급 안했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4.10.28 23:03
밴드 FT아일랜드 이재진이 성매매 혐의로 고발당한 멤버 최민환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다른 멤버 이홍기가 최민환을 두둔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사진=머니투데이DB
밴드 FT아일랜드 이재진이 성매매 혐의로 고발당한 멤버 최민환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다른 멤버 이홍기가 최민환을 두둔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재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ulse in kaohsiung.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2024 FTISLAND LIVE 'PULSE' IN ASIA) 대만 가오슝 공연에서 찍은 것으로, 관객과 인증샷을 남기는 이재진, 이홍기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최민환은 사생활 논란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무대 뒤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이재진 인스타그램 캡처
최민환은 지난 24일 성매매 의혹에 휘말렸다. 최민환의 전처 율희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출입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홍기는 팬 커뮤니티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라면서도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라는 글을 올렸다.


한 팬이 "업소 밥 먹듯이 들른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하자, 이홍기는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에 책임질 수 있냐"고 반박하는 등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다만 이홍기는 최민환을 옹호한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논란이 된 글을 모두 삭제했다.

최민환은 현재 활동을 중단했으며, 자녀들과 함께 출연해온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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