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부족한 원주…'시장 차량 교체 예산'으로 화물차 산다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 2024.10.28 19:51
세수 부족 현상에 이른 원주시가 시에 쓸 화물차를 시장 예산으로 구매한다./사진=뉴시스

강원 원주시가 세수 부족 현상이 심화하자 '시장 전용 차량 구입예산'으로 화물차 등을 매입하기로 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강원 원주시는 최근 교부세 등 세수 감소로 인해 시의 노후 업무 차량을 교체할 예산이 부족하다. 이에 시는 부족한 예산을 '시장 전용 차량 교체예산'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이렇게 구입한 시의 업무 차량(소형화물차)은 쓰레기 무단투기나 불법 노상 적치물 정비, 읍면동 환경 정비 등에 사용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 불편을 줄이고 보다 나은 대민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세수를 재추계 한 결과 세수 결손(펑크)은 29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교부세의 재원이 내국세인 만큼, 세수 결손이 발생하면 교부세 금액도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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