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는 평택항을 거점으로 운행하는 자동차 운반 트럭을 수소연료로 전환해 나간다.
이날 인도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국·도·시의원들과 환경부,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2021년 7월 해수부 등과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40년까지 수소 항만으로 조성한다. 2022년 3월에는 환경부 등과 상용차를 중심으로 하는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 업무협약을 통해 평택항을 거점으로 운행하는 트럭 등을 수소 교통수단으로 전환하고 있다.
시는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2022년 7월 평택항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생산시설을 준공했으며 2023년 11월에는 수소 항만의 핵심 시설인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를 전국 최초로 준공했다.
평택항은 연간 160만대의 자동차 물동량을 자랑하는 국내 1위 자동차 수출입 항만인 만큼 자동차를 실어 나르는 자동차 운반차 역시 가장 많이 운행 중이다.
앞으로 수소연료 자동차 운반 트럭 1호차는 평택항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왕복 40km구간을 오가며 본격적인 보급을 대비한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정 시장은 "평택항 자동차 운반 트럭 수소 전환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의 보급 확대와 수소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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