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교육부에 "의대생 휴학 자율 승인" 건의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4.10.28 17:56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창민 건국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의료사태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정부에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제적·유급 시키겠다는 겁박을 멈추고 의대 5년 단축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2024.10.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의대생들의 휴학을 대학 자율에 맡겨달라고 교육부에 건의했다. 앞서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허용할 수 없으며, 2025학년도 복귀를 조건으로 휴학을 승인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협의회는 28일 건의문을 통해 "의과대 학생들이 개인적 사유로 제출한 휴학원을 대학별 여건에 맞춰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부는 휴학원의 대학별 자율적 승인이 내년도 학생 복귀의 선결조건이라는 인식을 대학과 함께한다"며 "정부와 대학은 2025학년도에 학생들이 복귀해 의과대학 학사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학업과 수련을 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도록 함께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은 학생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2024학년도 휴학생에 대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휴학생이 복귀하는 2025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차질없이 준비한다는 설명이다.


협의회는 "아무리 늦어도 2025학년도에는 의과대학 학사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건의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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