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효율↑"…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4개부문 대표제 도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10.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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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명진우 운영전략부문 대표, 유주영 재무투자부문 대표, 김봉주 재생에너지사업부문 대표, 유대원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 /사진=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투자 스타트업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4개 부문을 구분하고 부문별 대표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운영전략부문 △재무투자부문 △전기차충전사업부문으로 나뉘고 △재생에너지사업부문이 신설됐다. 기존 부문장 직책을 맡았던 임원들이 각 부문의 대표로 선임됐다.

운영전략부문은 명진우 대표(전 태양광사업부문장, COO), 재무투자부문은 유주영 대표(전 재무투자부문장, CFO)가 선임됐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은 유대원 대표(전 워터사업부문장, CIO), 재생에너지사업부문은 김봉주 대표(전 태양광사업부문 사업개발본부장)가 이끈다.

대표이자 창업자인 김희성 대표는 CEO(최고경영자)로 전체 부문을 총괄한다. 부문 대표제 도입을 통해 각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부문별 권한 및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달 중 각 부문 대표에 인사·조직 운영 관련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을 수립한다.

명진우 운영전략부문 대표는 BEP 설립 당시 첫 멤버로 합류해 회사 운영과 태양광사업 전반을 이끌고 있다. 한화큐셀 등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다수의 부동산 및 태양광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부동산·태양광 사업개발 전문가다.


유주영 재무투자부문 대표는 △한화에너지 프로젝트 파이낸스 파트장 △한화큐셀 투자금융팀 △한화자산운용 부동산투자운용팀을 거친 금융 전문가로 BEP가 약 4000억원의 누적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김봉주 재생에너지사업부문 대표는 BEP 합류 이전까지 삼성물산과 에스에너지를 거치며 총 6.8GW에 달하는 국내외 대형 에너지사업을 수행한 경력을 갖춘 사업개발 전문가다. BEP에선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대형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유대원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는 △영국 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자산운용사 포어사이트 그룹 △한화에너지 △한화큐셀을 거쳐 2020년 BEP에 태양광 사업개발 전문가로 합류했다. 2022년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출시하고 관련 사업을 총괄 중이다.

김희성 BEP 대표는 "부문대표제 시행과 함께 최고운영위원회·경영전략위원회 등을 신설해 부문대표제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사 개편을 통해 BEP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핵심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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