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인스타 영상, 점점 나빠진다?…숨겨진 이유는 '이것'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4.10.28 15:57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내가 올린 인스타그램 '릴스'의 화질이 왠지 나빠진 것 같다면? 그 이유에 대해 인스타그램이 공식 답변을 내놓았다.

28일 미국의 IT(정보기술) 매체 더 버지(The Verge) 보도에 따르면,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최고경영자)는 "인기가 많은 동영상은 품질이 더 높고, 인기가 적은 동영상은 품질이 낮다"고 밝혔다. 모세리는 메타에서 SNS(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과 스레드를 이끌고 있다.

더 버지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모세리 CEO는 "인스타그램에서 최대한 고품질 영상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면서도 "대부분의 조회수는 (게시 후) 초반에 나오기 때문에, 오랫동안 시청되지 않는 동영상은 낮은 품질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이미 지난해 '동영상의 인기에 따라 다른 인코딩 구성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모세리 CEO의 이번 발언으로 일부 사용자들은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이런 방식이 기존에 인기있던 크리에이터를 소규모 크리에이터보다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한다고 비판했다. .

그러나 모세리는 "개별 수준이 아닌 전체적 수준에서" 동영상 품질에 대한 결정이 이뤄지고 "실제로는 품질 변화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람들의 동영상에 대한 반응은 품질보다는 영상의 내용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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