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호 신임 부회장은 녹십자에서 개발 업무를 시작으로 34년간 경력을 쌓아온 임상시험 전문가다. 한국임상개발연구회(KSCD) 분과위원, 중소벤처기업 기업혁신멘토단, 국가 임상시험·연구 경쟁력 강화 TF(태스크포스) 실무위원 분과장 등을 역임했다.
오 부회장은 "앞으로 업계 내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협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회원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한국 임상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인 한국임상CRO협회는 2015년 설립됐으며 15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JNP Medi, D2S, 베데스다소프트가 새롭게 합류했다.
지준환 한국임상CRO협회 회장(클립스비엔씨 대표)은 "실무 중심 기업으로 제한됐던 가입 규정을 임상 산업 전반으로 확대했다"며 "오 부회장의 선임과 함께 협회의 외연 확장과 변화하는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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