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정 브릿지문 대표는 "유럽 현지 체류 중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현지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시장 진출을 결심했다"며 "우리에게는 당연한 다양한 제품군과 가성비, 검증된 품질이 유럽에서는 아직 생소하다는 점에서 기회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특히 브릿지문은 무분별한 수출이 아닌 엄선된 제품으로 K뷰티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단순히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라벨만 보고 거래되는 것이 아닌, 품질이 검증된 제품만을 선별해 수출하겠다"고 했다.
업체에 따르면 브릿지문은 제품력은 우수하나 마케팅력이 부족해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 약 100개를 발굴해 수출할 계획이다. 생산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브릿지문은 유럽 현지 판매에 필요한 인증을 확보한 제품들을 먼저 구비하고 있으며, 추가 제품들에 대한 인증 획득도 진행 중이다. 또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하는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수의 유럽 셀러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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