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사회로 1000만원 받던 개그맨…"회사 대표한테 사기당해" 고백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10.28 12:44
/사진=유튜브 채널 'E밥세끼' 캡처

개그맨 유민상이 전성기 시절 결혼식 사회 한 번에 1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E밥세끼' 측은 지난 26일 '20년 차 개그맨! 행사비. 최. 몇?'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유민상은 전성기 시절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총수입 공개는 의미가 없을 것 같다"며 "전성기 시절 최단 시간, 최고 행사비를 공개하겠다"고 운을 뗐다.

유민상은 "결혼식에서 단 20분 사회를 보고 1000만원을 받았다"며 "그때 일이 너무 많고 바쁜 시기라서 (섭외가 왔을 때) 안 하겠다는 마음으로 행사비를 크게 불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000만원이나 불렀는데) 회사에서 '알겠답니다'라고 연락이 왔다"며 "그런 일은 그때 딱 한 번이었고 이후로 (비슷한 일이) 전혀 없었다"고 웃었다.

유민상은 "근데 인간지사 새옹지마라고…(전성기 시절) 회사 대표한테 사기를 당했다"며 "대표가 돈을 챙겨 도망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 직업군이 그런 일을 많이 당했다"고 덧붙였다.

1979년생 유민상은 2005년 KBS 공채 20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여러 예능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린 유민상은 현재 유튜브 채널 '뉴민상'도 운영 중이다. 뉴민상 채널은 약 1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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