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 입학·입소 신청 창구 일원화..유보통합포털 개통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 2024.10.28 12:00
/사진제공=교육부
교육부가 다음달 1일부터 '유보(유아교육+보육)통합포털'을 개통하고 2025년도 어린이집·유치원 신입생 입소·입학 신청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보통합포털'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입소·입학 신청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영유아 보육·교육 중앙관리체계가 교육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기존에 이원화돼 있던 신청 방법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구축됐다.

기존에는 어린이집 입소대기 신청이 '아이사랑' 사이트에서, 유치원 입학 신청은 '처음학교로' 사이트에서 별도로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유보통합포털'에서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 학부모가 내 자녀에 맞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핵심어(키워드)를 이용한 검색도 가능하다. 영유아 1명이 어린이집 3곳, 유아 1명이 유치원 3곳을 개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부모가 '유보통합포털'을 통한 입소·입학 신청에 관한 사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자료(리플릿), 웹 사용설명서, 포스터 등을 통해 안내하고 학부모 상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유보통합포털 개통을 계기로 학부모와 소통해 어린이집 입소, 유치원 입학 편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지난 6월에 발표한 '유보통합 실행계획' 역시 차근차근 차질 없이 추진해 교육·보육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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