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철도·항공 '원스톱' 결제...'슈퍼무브' 앱 본격 가동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24.10.28 11:00
앞으로 휴대폰에 교통수단별 각종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목적지로 향하는 버스는 물론, 철도와 항공까지 한 번에 검색하고 결제까지 가능한 획기적인 서비스가 본격 개시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8일 철도·항공·버스·PM(개인형이동장치)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슈퍼무브'를 본가동 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광위는 전국 K-MaaS(Mobility as a Service·통합교통서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사업자 공모·선정을 시작으로 같은 해 5월 국민체험단 운영 등을 해왔다. 한국도로공사가 철도(코레일), 항공(노랑풍선·선민투어), 시내버스(TAGO), 시외버스(버스연합회),개인형 이동수단(지바이크) 등 운송사의 정보를 통합·중계하고 슈퍼무브)가 이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앱을 통해 현재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공룡 플랫폼이 제공하고 있는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를 검색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이용자가 선택한 경로상에 철도·항공·버스 등의 교통수단별 실시간 시간표 조회부터 예약·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대광위는 슈퍼무브를 이날부터 공식 가동한 데 이어 향후 관광과 숙박 등을 연계한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 달말까지 민간서비스 플랫폼사업자 추가 공모해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슈퍼무브는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서비스"라면서 "지자체의 관광 정보를 연계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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