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동화 휠체어 무상대여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 운영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 2024.10.28 10:05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 운영 현장 모습/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이동약자들을 위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새롭게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강릉 커피 축제가 열린 강원도 강릉시 안목해변 일대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된 '휠셰어'는 현대차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 약자들에게 전동화 키트와 전동화 휠체어를 무상 대여해 이동권 증진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이동 약자들이 축제 또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현장에 전동화 휠체어와 휠체어 운반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이동식 대여소' 사업을 추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한국관광공사와 주요 축제 현장에서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하기로 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 시흥 갯골 축제(9월 27일~29일) △전북 임실 치즈 축제(10월 3일~6일)에 이어 강원 강릉 커피 축제 현장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에도 다양한 축제와 행사 현장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강릉시, 강릉관광개발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그린라이트와 휠셰어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고 KTX 강릉역 내 강릉무장애관광안내센터에서 휠셰어 신규 거점을 구축하기도 했다.

강릉시는 2022년 무장애관광도시 1호로 선정됐으며 무장애 관광정보 제공, 인프라 개선, 관련 서비스·인력 양성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서울, 부산, 제주, 경주에 이어 강릉에서도 휠셰어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이동 약자들의 이동권이 전국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휠셰어 강릉 거점 신규 개소와 이동식 대여소 운영을 시작한 것처럼 향후에도 이동 약자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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