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인이 발차기"…소녀상에 뽀뽀했던 미 유튜버, 또 보복당했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10.28 09:45

한국에 들어와 소녀상을 모독하는 등 민폐 행동을 반복한 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24)가 분노한 시민에게 또다시 보복당했다. 앞서 소말리는 한 시민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당한 바 있다.

28일 보배드림 등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27일) 새벽 미국 국적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한국 시민에게 발길질을 당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현장 영상을 보면 한 남성 시민이 소말리에게 다가와 발차기를 날렸다. 소말리는 뒤돌아 빠르게 도망쳤으나 곧 시민에게 붙잡혔다. 남성은 소말리를 넘어뜨려 발길질한 뒤 주변에 있던 소말리 동료에게도 달려가 몸싸움을 벌였다.

민폐 행동으로 구독자를 모으는 유튜버 조니 소말리. 아래 사진은 국내에 있는 소녀상에 성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소말리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대한민국에 입국한 소말리는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동을 벌이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유해왔다. 소말리는 소녀상 옆에 앉아 성적인 행동을 하거나 편의점 내부를 일부러 더럽히고, 지나가는 한국 여성들을 성희롱했다.

앞서 소말리는 지난 24일 밤 길거리에서 유튜브 생방송 중 그를 알아본 한 시민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당한 바 있다. 남성은 소말리를 때린 뒤 라이브 방송을 켜놓은 그의 스마트폰을 빼앗았다. 소말리의 동료가 항의하자 남성은 핸드폰을 멀리 던지고 자리에서 떠났다.


소말리의 민폐 행동은 온라인에서 이슈가 돼 언론 보도까지 나왔다. 한국 사회를 무시하는 듯한 소말리의 행동은 한국 시민의 분노를 야기했고, 소말리는 결국 두 번의 보복 폭행을 당하게 됐다.

두 번째 폭행 관련 생방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는 한 누리꾼은 "소말리를 때린 사람은 유튜버가 아니라 일반 시민인 것 같다"며 "그 청년이 (보복 후) 숨을 헐떡이며 '어디 소녀상에 뽀뽀를…'이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많은 네티즌이 (소말리 일행을) 성희롱, 무전취식, 소녀상 추행 등으로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자기들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만 했다더라"며 "경찰이 현장에 3번이나 출동할 동안 소말리 일행은 아무런 처벌과 제지를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밤 미국 국적의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한국인 남성으로부터 얼굴을 가격당한 뒤 생방송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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