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 실적우려 반영된 주가…매력적 밸류에이션-하나증권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10.28 08:14
/사진제공=아이패밀리에스씨

하나증권은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다만,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모두 반영됐다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내렸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이 예상한 아이패밀리에스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493억원, 같은 기간 예상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85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 103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일본 신규 채널 입점과 관련한 대량 발주 이후 전반적으로 높게 형성된 컨센서스가 영향을 주고 있다"며 "1분기 일본 신규 채널로 집중됐던 재고는 2분기를 거치며 소진되는 추세이며 현재는 신제품의 발주가 추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 출시와 함께 소비자 반응 등은 견조했으나 일부 용기 이슈로 벤더를 통한 오프라인 재고 확충이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만 향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주가도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신규 채널 재고 확충과 재고 소진의 시점 차이로 동사의 실적과 기업가치 변동이 상당히 컸으나 지속적으로 시장성 있는 제품이 출시되고 꾸준하게 매출이 창출됨에 따라 동사의 외형이 건전하게 증가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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