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이란을 공격한 것에 대해 "과장해서도 과소평가해서도 안 된다"고 27일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 국가와 젊은이들의 힘, 의지, 주도권을 이해하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란 국민의 권력과 의지를 이스라엘 정권에 전달하고 이란의 이익에 부합하는 행동을 취하는 것은 이란 당국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이 하마스·헤즈볼라 수장 등을 살해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180기를 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도 지난 26일 이란의 미사일 관련 시설 등에 3차례에 걸친 공습을 실시했다. 이 공격으로 이란 군인 최소 4명이 사망했고, 이란은 몇몇 레이더 시스템에 "제한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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