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 PD, 서유리 저격 글에…"합의금 반드시 지급할 것"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4.10.27 15:36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 /사진=OSEN
최병길 PD가 전처인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 저격 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최병길 PD는 27일 "또 이상한 억측 기사가 생산될까 적어본다"며 "제 파산과 관련해 전 배우자와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대화를 갈무리해 올리는 점은 전 배우자에게 미안합니다만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개하게 된 점 죄송하다"며 "또한 사생활로 공개적인 글을 쓰게 되는 점 또한 사과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서유리는 SNS(소셜미디어)에 "이보세요. 너가 파산한다는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3억2000은 빼고 파산한다고 했지?"라며 파산선고와 관련한 서류 일부와 이혼 합의서를 공개했다.

이어 "그래서 난 믿고 기다렸어. 근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 그것도 15번으로?"라면서 "애초에 갚을 생각 없었던 거잖아. 난 아직도 니가 내 이름으로 받아놓은 대출 갚고 있는데"라고 했다.


이에 최 PD는 서유리와 나눈 대화 화면을 통해 해명했다. 당시 대화에서 서유리가 "왜 내 이름이 채권자에 들어가 있어"라고 묻자, 최 PD는 "그건 원래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래 니돈은 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아"라고 답했다.

그러나 서유리는 소송 의사를 밝혔고, 최 PD는 "생활비도 없어서 난리인데 너무하다"라면서 답답해했다.

서유리와 최 PD와 2019년 결혼했고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 이후 최 PD와 서유리는 금전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최 PD는 생활고를 겪으며 지난 6월 개인 파산했다고 밝혔고, 서유리는 최근 11억원대 대출 상환을 마쳤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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