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아태지역 최대 경제인 행사 의장 맡는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4.10.27 13:26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월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 뉴스1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경제인 행사 '2025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는다.

2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연합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2025 APEC CEO 서밋'을 최 회장이 의장 자격으로 주재한다. APEC CEO 서밋은 아시아·태평양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 10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인 행사다.

대한상의는 APCE 기업인 자문위원회 개최를 1년여 앞두고 'APEC CEO 서밋' 추진단을 출범하고,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의 한국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내 기업의 건의사항이 APEC 정상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추진단은 총괄운영실과 정책지원실, APEC 협력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최 회장은 오는 11월 14일 페루에서 열리는 '2024 APEC CEO 서밋'에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의사봉을 인수받고, 내년 행사 주제와 계획을 밝힌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올해 공동 의장으로 참석하며,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과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도 한국 ABAC 위원 자격으로 자리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20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공회의소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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