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 내 군사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는 3주 전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이란이 탄도미사일 약 200발의 공격을 가하자 이란에 보복 대응을 다짐해왔다.
블룸버그는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이란 정예부대인 이슬람혁명수비대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미국 CBS는 이스라엘이 군사 목표물만 겨냥했으며, 핵시설이나 석유시설은 공격 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란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폭격은 자위권 행사의 일환이란 입장을 내놨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이 공격에 나서기 전 미리 미국에 계획을 알렸으며, 미국은 이번 작전에 개입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과 인근 카라지에서 여러 차례 큰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영TV는 폭발음이 "이란의 방공망 활성화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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