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글로벌 교류단이 이집트의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과 주이집트한국문화원, KOTRA 카이로 무역관을 방문해 진주지역 기업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지원을 당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4일(현지시간)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에서 김용현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를 만나 "진주시 기업이 이집트 등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 대사는 "이집트 정부가 산업의 발달과 투자에 대한 열의가 넘친다. 진주시의 많은 기업과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을 찾은 조 시장은 이집트와 진주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활동과 향후 이집트와 진주시의 축제·관광·문화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오성호 주이집트한국문화원장은 "한국을 좋아하는 이집트인을 앞으로 이집트와 한국의 관계계선에 역할을 할 인재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재양성을 통해 한국과 한국기업에 조력자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 시장은 "이집트인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놀랍다"며 "진주지역 기업이 현지 기업과 소통하려면 문화원이 양성한 인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에 진주의 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실크 등 7점을 전달하고 교류 방안도 논의했다. 진주시 주요 관광지,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진주축제·관광홍보 자료를 문화원 도서관에 비치하고 문화행사 시 진주시와 한국 홍보에 활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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