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자랑이었다"…'군산 출신' 김수미에 전북도지사 애도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 2024.10.25 15:29
25일 군산 출신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수미 배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사진=김관영 페이스북 캡처

배우 김수미의 사망 소식에 고인의 고향인 전북에서도 애도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25일 군산 출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수미 배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김 도지사는 "국민 배우, 일용 엄니, 김수미님의 갑작스러운 작고 소식에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다.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김수미님은 우리 전북의 자랑이셨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북 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도 흔쾌히 수락해주셨던 배우님께는 그저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김수미 배우님, 거침없이 당당하면서도 한없이 따듯하고 너그러웠던 김수미 배우님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아름다운 곳에서 평안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김수미는 1949년 군산시 신흥동 말랭이 마을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군산초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시절 서울로 올라왔다. 고인이 어렸을 적 살던 집은 시에서 사들여 현재 관광객들에게 개방됐으며, 담벼락엔 김수미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이날 오전 향년 75세 나이로 서울 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경찰은 김씨의 최종 사인을 '고혈당 쇼크'로 보고 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 병원에 마련된다.
탤런트 김수미./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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