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북미 최초 V2X 보안 호환성 테스트 통과

머니투데이 박세은 인턴기자 | 2024.10.25 16:36
와이오밍주 V2X 상호 호환성 테스트 베드 항공사진 /사진제공=아우토크립트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북미 지역 미래차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과 사물 간 통신) 보안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미국에서 두 번째 자동차 보안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아우토크립트가 최근 미국 와이오밍주 샤이엔에서 열린 V2X 상호 호환성 테스트 쇼케이스에서 북미 지역 최초로 미국 V2X 장비 및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 ISS(Integrity Security Services)의 SCMS(V2X 보안인증체계)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 테스트는 실제 도로에 설치된 인프라를 활용, 교통정보 메시지를 전파하고 여러 인증서 간 정합성을 확인한 북미 첫 사례다. 지금까지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한 기업은 아우토크립트와 연매출 2억5000만달러의 임베디드 보안 기업 GHS ISS, 단 두 곳뿐이다. GHS ISS는 그동안 미국 내 V2X 보안시장을 독점해 왔다.

미국 연방교통부(US DOT)가 주관한 이번 쇼케이스에는 아우토크립트와 GHS ISS, 두 곳이 초청됐다. 업체 측은 "연방교통부가 아우토크립트를 선택한 건 업계 선도적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력 때문"이라며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고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을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테스트 통과로 아우토크립트는 북미 V2X 보안 통신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시연에서는 실제 도로 인프라로 교통정보를 전파하고 SCMS 인증서 간 정합성을 테스트했다. 아우토크립트의 SCMS 기반 솔루션은 북미 V2X 장비 시장 1위인 컴시그니아 장비와 호환됐다. 시연에는 조지아, 콜로라도, 유타, 와이오밍주 교통부와 주요 디바이스 업체들이 참여했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미국 연방교통부는 2028년까지 교통 시스템의 20%에 V2X 기술을 도입하고 6000만달러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우토크립트는 연방교통부 테스트를 통과해 북미 시장에서 V2X 보안 제품 판매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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