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가방서 '권총', 인천공항 발칵…대공 혐의 없어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4.10.25 10:27
인천국제공항 전경/사진=뉴시스(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을 환승하던 미국인 수하물에서 권총이 나와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를 벌였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천공항 환승장에서 실제 격발이 가능한 권총 1정이 발견됐다. 오후 6시52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환승장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향하던 40대 미국인 남성 A씨의 기내 수하물에서 나왔다.

보안 검색요원이 A씨 수하물을 판독하던 중 총기 모양을 발견해 신고했다. 가방을 열어보니 1990년대 제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 1정이 있었다.

이에 경찰과 인천국제공항 보안 등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를 벌였다. A씨가 출발한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는 권총을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미국 현지에서 권총을 골동품으로 구입했는데 가방에 들어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권총을 압수하고 A씨는 출국 조치했다.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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