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늦둥이 아들 있는데…78세 김용건 "영정사진 준비했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10.25 10:03
/사진=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3세 늦둥이 아들을 둔 78세 김용건이 영정사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는 김용건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그는 최근 영정사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3년 전 촬영한 마음에 드는 사진으로 영정사진을 준비했다며 "나도 (나이가) 알 수 없지 않으냐"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둘째 아들에게 영정사진을 보내놨다고 했다.

MC 김구라가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빨리 준비하신 것 같다"고 하자, 김용건은 "그럼 사진 다시 달라고 해야겠다"며 "내가 워낙 준비성이 강하다"고 농담했다.


다만 김용건은 "(늦둥이가 있어) 정말 1년이라도 더 살아야겠다는 생각 중"이라며 "(셋째 아들이) 성장하는 건 봐야 하지 않겠냐? 언제까지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김용건은 39세 연하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2021년 셋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시 김용건의 나이는 만 75세였다. 김용건의 첫째 아들은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 둘째 아들은 배우 차현우(김영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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