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찾는 최민환 녹취록 폭로…"성매매 고발" 인증한 누리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10.25 10:07
(왼쪽부터) 그룹 라붐 출신 인플루언서 율희,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 /사진=율희 인스타그램 캡처, 머니투데이 DB

그룹 라붐 출신 인플루언서 율희가 전남편인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결혼 기간 중 성매매 업소를 다녔다고 폭로했다. 관련 녹취록이 나온 가운데, 한 누리꾼이 최민환을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FT아일랜드 갤러리'에는 "최민환 성매매 혐의 경찰에 수사의뢰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과거 FT아일랜드 음악을 즐겨듣던 라이트 팬이었는데 율희가 전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업소 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민환과 알선자 A씨에 대해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적었다.

A씨의 고발 내용/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함께 올린 사진에는 A씨 민원이 서울특별시경찰청 서울강남경찰서로 신청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19조(벌칙) 제1항을 언급하며 "주선 행위를 한 알선자 A씨는 최민환이 실제로는 성매매로 나아가려는 의사가 없었다 하더라(도) 위 법에서 정한 '성매매알선죄'가 성립하는 만큼,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기간 중 성매매 업소를 다녔으며 시댁 식구들 앞에서 자신의 중요 부위를 만지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육아로 힘들거나 다툰 건 괜찮았다. 대가족으로 사는 것도 즐거웠다"면서도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최민환이)만진다거나 돈을 여기(가슴)에다 꽂기도 했다. 가족끼리 고스톱을 쳤을 때 식구들이 안 보는 사이 전남편이 딴 돈을 잠옷 가슴 부위 쪽에 반 접어 꽂았다. 내가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라붐 출신 인플루언서 율희 /사진=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캡처
그는 2022년 7월과 8월에 녹음된 녹취록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상대 남성과 성매매 정황이 의심되는 대화를 나눈 음성이 담겼다.

2022년 7월 9일 오전 5시에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그곳은 똑같이 가라오케냐. 텐(고급 유흥주점)은 요즘에 다 로테(로테이션)던데", "인원수 많아가지고 보여주는 거 말고" 등의 발언을 했다.

2022년 8월 10일 오전 2시 녹취록에는 "오늘 (서울 강남에)아가씨가 진짜 없다네. 엄청 없다네. 다른 데도 없겠죠?"라고 질문하는 내용이 담겼다.

상대 남성은 "아기들이랑 와이프랑 같이 여행가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이상한 소리하지 마라. 매일 같이 있으니까"라고 질색했다.

율희는 2018년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세 자녀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이와 관련해 율희는 "현실적인 문제와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아이들이)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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