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홍, 김보림, 진수영 작가의 '초대-INVITATION' 26일 개막

머니투데이 박시나 기자 | 2024.10.25 10:01
김연홍 작가 ‘시린 표면 위를 쓸어내리는 선

레이프로젝트서울과 아트투르비용이 공동 기획한 김연홍, 김보림, 진수영 작가의 '초대[招待]- INVITATION' 전시가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7길 6-1, 효자로7길 10-3 서촌 한옥에서 오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꿈을 지을 공간 프로젝트'의 행사 중 하나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신진작가 3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신진작가들은 형태의 경계를 무너트리고 다양한 선들을 모아 화려한 색채로 작품활동을 하는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김연홍 작가는 가상의 계절을 상상해 계절의 가시적 또는 비가시적 요소의 흔적을 캔버스에 표현한다. 물감이 스며들고 퍼지는 기법을 사용하여 형태의 경계가 무너지고, 물감의 우연성에 의해 발생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선명한 컬러가 특징인 김보림 작가의 작품은 날것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하여 내재된 감각을 일깨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물인 컬러풀한 꽃과 과일 작품을 선보인다.


2007년부터 티드로잉(Teadrawing) 작업을 하고 있는 진수영 작가의 작업도 눈여겨볼 만하다.
차(Tea)를 우려낸 찻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고 깊은 색감을 내는 티드로잉 작품은 티가 흘러내리고, 마르는 과정에서 생기는 흔적들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진 작가는 형태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닌 자유롭게 흐르는 부분들과 구상적인 부분들을 한 화면 안에서 조화롭게 펼쳐낸다.

전시관계자는 "성곽을 기대고 있는 100년 고택의 채취와 개성 넘치는 신진 작가들의 화려한 색채 향연이 짙은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이색적인 티드로잉을 통해 관객들에게 영적인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하고, 몸과 마음이 쉼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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