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첨단바이오 '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 17개 과제 선정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 2024.10.25 13:10

과기정통부 글로벌 R&D 플래그십 첫 프로젝트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6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세계 최초·최고의 R&D(연구·개발) 성과를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첨단바이오 분야 한-미 국제공동연구 '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의 신규과제 17개가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개발 사업단'을 구성해 접수된 203개 과제를 평가한 결과 △합성생물학 △감염병백신·치료 △유전자·세포치료 △디지털헬스 데이터 분석·활용 등 총 4개 분야에서 국가전략기술확보형 과제4개, 자유공모형 과제 13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전략기술확보형 과제에 선정된 팀은 4년간 연 30억원의 연구지원금을, 자유공모형 과제에 선정된 팀은 4년간 연 20억원의 연구지원금을 받게 된다.

먼저 국가전략기술확보형 과제에는 서울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연세대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신변종 분야 바이러스 출혈열', '딥러닝 기반 합성생물학을 이용한 혁신구조 항생제' 등을 연구한다. 미국 하버드 의대, MGH(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자유공모형 과제는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단국대, 전남대병원 등이 주관기관으로서 연구를 이끈다. 하버드대, MIT, 예일대 등 미국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과제 평균 경쟁률이 11.8대 1을 기록했다"며 ""미국 유수의 첨단바이오 분야 대학 및 연구소 다수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함께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팀은 이의신청 및 과제 협약 등 절차를 걸쳐 향후 4년간 한-미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는 정부가 전략적으로 투자가 필요한 분야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 R&D 플래그십 사업이다. 지난 5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글로벌 R&D 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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