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 봤지? 내가 돌아왔어! '히샬리송 PK 결승골' 토트넘, 알크마르에 1-0 승리... UEL 리그 페이즈 '2위' 상승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 2024.10.25 06:49
손흥민(32)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히샬리송(27)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AZ알크마르(네덜란드)에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페이즈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9로 2위로 상승했다. 알크마르는 1승2패(승점 3)로 24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백업 선수와 신예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히샬리송을 필두로 마이키 무어와 티모 베르너가 좌우 측면 공격수로 출격했다. 2선에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매디슨이 배치됐다. 포백은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벤 포스터가 꼈다.

전반전 흐름은 토트넘이 약간 우세했다. 전반 5분 만에 무어가 헤더로 알크마르 골문을 위협했다.

손흥민 자리에 대신 선 베르너의 활약이 아쉬웠다. 전반 27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완벽한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빗맞으며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38분에는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후반 초반 공격을 주도한 토트넘이 히샬리송의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6분 베리발이 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백태클에 넘어졌고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이후 히샬리송과 매디슨이 PK를 자기가 차겠다고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다. 히샬리송이 볼을 뒤로 숨긴 채 주지 않자 매디슨이 볼을 달라며 좋게 타이르는 듯한 이야기가 오갔다. 실랑이가 계속되자 벤탄쿠르가 달려와 히샬리송을 어루만지고 귓속말하며 설득했다.

결국 최종 키커는 히샬리송으로 정해졌다. 히샬리송은 골대 정 중앙으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부상으로 신음하던 히샬리송의 시즌 첫 골이다. 그는 홈팬들에게 가 비둘기 세리머니를 펼쳤다. 매디슨도 히샬리송을 안아주며 축하했다.

반격을 시도한 알크마르는 여러 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좀처럼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급기야 후반 40분 다비드 뮐러 올페가 존슨의 발목을 걷어차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까지 실점하지 않고 1-0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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