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1분께 부산 동구 주한미군 제55보급창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 20여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7시55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고,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화재현장에는 장비 51대, 인원 16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불이 인근 창고로 번지지 않게 연소확대 방지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55보급창 냉동창고 1층에서 배관 등 공사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불이 난 창고 내부에는 공사자재와 우레탄, 고무 등이 있는 보관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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