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츠, 리파이낸싱으로 조달금리 개선…"연 배당 270원 목표"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10.24 16:57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이하 한화리츠)는 유상증자 이후에도 연간 주당 27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한화리츠는 최근 신규자산으로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을 8080억원에 매입했다. 한화빌딩은 을지로입구역에서 걸어서 2분거리에 있으며 임대율 100%인 프라임 오피스다. 한화리츠는 한화빌딩 매입을 위해 지난달 473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채온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은 이날 투자간담회에서 "최초 5.8%대였던 대출금리를 현재 4.8%대로 줄였다"며 "시장금리 인하 시점에 맞게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을 진행하는 등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최근 3276억원 규모의 기존자산 담보대출에 대해 고정금리 4.87% 및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1.45%의 조건으로 리파이낸싱을 실시했다. 4216억원 규모의 신규자산에 대한 담보대출은 고정금리 4.65% 및 변동금리 3개월물 CD+1.25%의 조건이다.

조달금리 인하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한화리츠는 연간 주당 배당금을 270원으로 제시했다. 한화리츠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장교동 한화빌딩,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 한화생명보험 노원·평촌·중동·구리 사옥 등 총 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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