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생명,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1조원 넘겨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24.10.24 17:21



KB금융의 보험 형제인 KB손해보험·KB라이프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24일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합산 당기순이익은 1조16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KB손해보험의 꾸준한 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KB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4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최대 실적이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680억원으로 전년 동기(1551억원) 보다 8.3% 늘었다.


3분기 누적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9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4% 증가했다. 회사 측은 "3분기 희망퇴직 비용과 화재사고로 인한 손실 발생 등으로 보험영업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 계열사인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768억원(개별기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억원(0.9%) 감소했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745억원으로 전년(590억원)에 비해 26.3% 줄었다. 회사 측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화환산손익 발생 등으로 인해 투자손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업 실적은 호조세다. 3분기 신계약 매출인 월납환산초회보험료는 201억원으로 전분기(115억원)보다 75% 상승했다. 치매건강보험 판매 등에 힘입어 보장성 판매 비중이 56.4%로 전분기(20.6%)보다 35.8%포인트(P) 증가했다. 3분기 누적 CSM은 3조1653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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