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도 '주담대 조이기' 동참…다주택자 주담대 제한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 2024.10.24 16:23
새마을금고가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가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기조 강화에 동참하면서 실수요자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주택자의 주담대 취급을 선제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한시적으로 신규 중도금대출 전부를 사전검토하는 방안도 시행한다. 현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부대출의 경우 200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중앙회가 사전검토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금액 상관없이 모든 건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출모집법인 관리 개선·강화 △과당금리경쟁 지도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주담대 중심으로 금고 간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잉대출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지도해 투기적 수요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면서 무주택자인 서민 등 실수요자 위주의 가계대출 중심으로 여신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가계대출 유치를 위한 금고간 과당경쟁은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최민환, 율희 가출에 충격…이혼 후 양육비·재산분할 없었다"
  2. 2 조세호, ♥아내와 신혼여행 중 포착…'샤넬 커플룩' 가격 어마어마
  3. 3 "엄마, 오빠가…" 4년 참다 털어놨다…초등 의붓동생 성폭행한 20대
  4. 4 '5만전자' 추락한 삼성전자…오너가 대출담보 부담도 커진다
  5. 5 "故개그우먼 모독 논란' 유난희, 슬그머니 복귀…"일부 기부" 조건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