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3분기도 영업익 1000억원대 넘겨…"목표대로 순항 중"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4.10.24 16:23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은 지난 3분기 잠정 매출 2조3229억원, 영업이익 119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영업이익은 58% 증가했다.

회사 측은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등 고수익 선종 비중 확대에 힘입은 결과"라며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인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 2분기(매출 2조5320억원, 영업이익 1307억원) 대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하계휴가, 추석 연휴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조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2분기 연속 1000억원을 넘어선 게 성과다. 지난 2분기 삼성중공업은 2014년 4분기 이후 약 10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기록했었다. 조선업계 상승 사이클의 수혜를 받기 시작했다는 평가에 힘이 실린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현재까지 54억 달러(24척) 규모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액 97억 달러의 56%를 확보한 상태다. 현재 친환경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FLNG 등 다수 프로젝트의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도 고부가치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최민환, 율희 가출에 충격…이혼 후 양육비·재산분할 없었다"
  2. 2 조세호, ♥아내와 신혼여행 중 포착…'샤넬 커플룩' 가격 어마어마
  3. 3 "엄마, 오빠가…" 4년 참다 털어놨다…초등 의붓동생 성폭행한 20대
  4. 4 '5만전자' 추락한 삼성전자…오너가 대출담보 부담도 커진다
  5. 5 "故개그우먼 모독 논란' 유난희, 슬그머니 복귀…"일부 기부" 조건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