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하천유역수자원관리 계획안에 포함된 기후대응댐 최종 후보지는 10곳이다. 지역 내 반대 목소리가 큰 △강원 양구군 수입천댐 △충남 청양군 지천댐 △충북 단양군 단양천댐 △전남 화순군 동복천댐 등 4곳이 후보지에서 빠지고 후보지(안)으로 포함됐다.
김 장관은 후보지에 포함되지 않은 4개 댐에 대해 "완전히 취소했다고 말씀드리기 좀 이른 것 같다"며 "(공감을) 얻어서 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4개 댐 중 지천댐과 동복천댐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필요하단 의견도 적잖다고 보고 있다. 김 장관은 "4개 댐 중에서도 저희와 얘기를 하고 있는 댐이 있다"며 "공감대로서 하겠다는 원칙 하에 하고 있고 강제로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저희가 동시에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공주보, 세종보 재가동과 관련해 "항상 닫겠다는 게 아니고 생태 모니터링을 해 환경에 피해가 된다면 과학적 근거에 의해 정책적 판단을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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