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9일 문을 연 천안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국비 지원(총사업비 482억원, 국비 110억원)을 통해 조성됐다. 센터 내 입주 중소 물류기업이 첨단 물류 시스템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형 물류센터다.
윤 차관보와 추진단은 이날 방문에서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설비를 활용한 최적의 보관위치 및 배송경로 설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요예측 △로봇을 활용한 창고 입출고 자동화 △무인운반차를 통한 24시간 운영 및 인건비 절감 등 공유기반 물류 시설과 AI·디지털 기술 융합 사례들을 점검했다.
현장점검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선 스마트 물류 시스템 도입에 따른 효과와 향후 고도화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윤 차관보는 "천안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제1호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로서 상징성이 있는 만큼 스마트 물류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류 플랫폼을 차질 없이 운영해 데이터 기반 물류 최적화 및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리적 특성상 육지 대비 물류비가 높은 제주도에도 중소물류기업이 저렴한 임대료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신 운영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58억원(국비 92억원) 규모의 제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올해 말 착공해 2026년 초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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