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뇌 영상 분석 AI 솔루션 日 인허가 획득…올해 2번째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 2024.10.24 14:31
뇌 영상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JLK-PWI'의 구동 화면./사진=제이엘케이

의료 인공지능(AI) 국내 1호 상장 기업인 제이엘케이는 자사의 뇌졸중 MR 기반 솔루션 'JLK-PWI'가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JLK-PWI는 뇌 MR 관류 영상에서 비가역적 뇌 손상이 발생한 영역과 혈액 공급이 지연된 영역을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솔루션이다. 이번 달 미국 FDA와 일본 PMDA의 인허가를 획득한 'JLK-CTP'(뇌 CT 관류 영상 분석 솔루션)와 함께 급성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혈관 재개통으로 살릴 수 있는 뇌 영역을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위급한 뇌졸중 환자 치료 방침 결정을 위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초급성기 뇌경색 환자의 혈전제거술(EVT)을 포함해 응급 수술(시술)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어 급성 뇌경색 환자의 예후 개선에 도움을 준다.


JLK-PWI는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회사는 이번 PMDA 인허가 획득이 미국 FDA 승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의 인허가 획득을 바탕으로 유럽, 동남아, 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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