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빌라스 수원 찾은 신유열...7조 투자 쇼핑몰 사업 힘 실었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10.24 13:42

신유열 전무, '타임빌라스' 수원점 그랜드 오픈 현장 점검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지난 7월 19일 서울 송파고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롯데, '2024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머니S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24일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그랜드 오픈한 '타임빌라스' 수원점을 찾았다. 롯데가 2030년까지 총 7조원을 투자하는 '미래형 쇼핑몰' 사업에 힘을 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 전무는 이날 오전 김상현 롯데유통군HQ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과 함께 그랜드 오픈 세리머니가 열리는 타임빌라스 수원을 방문했다.

신 전무는 공식 그랜드 오픈 행사 전 매장 내부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호 대표가 약 1시간 반동안 매장 각 주요 구역을 안내하며 상세히 설명했고, 신 전무는 이를 듣고 직접 모든 층을 동행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가 신사업으로 주력하는 미래형 쇼핑몰 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전체 매장 면적의 70%를 바꾸고 240여개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킨 롯데백화점 역사상 최대 규모의 리뉴얼 프로젝트다.


백화점과 쇼핑몰의 경계를 허문 '컨버전스(Convergence)'를 앞세운 타임빌라스 수원은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광역형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단계적인 쇼핑몰 전환을 시작한 올해 5월 이후 신규고객 매출은 전년대비 40% 이상 늘었고, 수원 외 광역형 고객 매출이 20% 확대됐다. 특히 우수 고객 1인당 매출은 이전보다 90% 늘었다.

정준호 대표는 전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총 7조원을 투자해 전국에 13곳의 쇼핑몰을 운영하고 총 6조6000억원대 매출을 거둬 업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신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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