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후에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봄 받을 수 있다"

머니투데이 박시나 기자 | 2024.10.24 17:27

중앙보훈병원 재가 돌봄 서비스, 제론엑스 '늘 케어' 도입

제론엑스가 자체 개발한 '늘 밴드' 착용 모습. /사진=제론엑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의 가정간호 진료에 제론엑스의 '늘 케어'가 도입된다.

AI 디지털 케어 서비스 기업 제론엑스(대표 김운봉)는 24일 중앙보훈병원, 포지텍과 협력해 퇴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AI 재가 돌봄 서비스를 구현한다고 밝혔다.

제론엑스가 제공하는 '늘 케어' 서비스는 AI 데이터 분석으로 환자의 이상 징후를 진단해 응급 상황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AI 돌봄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늘 밴드'를 통해 환자의 바이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한 후 늘케어 플랫폼에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중앙보훈병원은 기존 제공 중인 가정간호에 제론엑스의 '늘 케어'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퇴원 후에도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고령 보훈 환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건강 관리 모니터링과 이상 징후에 대한 사전 대응이 가능해져 재가 관리 의료 서비스의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제론엑스 측의 설명이다.

김운봉 제론엑스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고령 환자들이 퇴원 이후에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관리받을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성하 중앙보훈병원 의료정보부 부장도 "고령 유공자들이 AI 재가 관리와 가정간호를 통해 지역사회에 복귀하여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양질의 혁신 의료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론엑스의 '늘 케어' 서비스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늘 밴드'와 센서 통신을 연결하는 '늘 허브', 의료진과 간호 및 돌봄 인력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AI 데이터 플랫폼과 보호자용 '늘 케어 앱'으로 구성되는 통합 AI 디지털 케어 플랫폼이다.

중앙보훈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일 기관으로 지난 2023년부터 제론엑스의 '늘 케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병원 간 이송 시 긴급 환자의 바이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중증도를 판별,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AI 원스톱 응급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서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재가 의료급여'란 집에서 머물며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의료를 비롯해 돌봄·식사·이동·주거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의료급여 사업이다.


중앙보훈병원에 적용되는 '늘 케어' 서비스 플랫폼./ 사진= 제론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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