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돌아왔던 손흥민, 통증 재발…"상태 다시 지켜봐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10.24 14:13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10월 19일(현지 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시즌 3호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을 거쳐 3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던 손흥민(토트넘)이 통증으로 다시 결장한다.

2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알크마르(네덜란드)와 3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 오전 훈련에 불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와 관련해 "손흥민이 주말 경기 이후 조금 통증을 느꼈다. 내일 경기에 뛰지 않을 예정이다. 상태를 다시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통증 부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손흥민이 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와 UEL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기에 해당 부위 통증이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전 내내 허벅지 뒤쪽을 잡았고, 결국 직접 교체를 요청했다. 리그, 컵대회, A매치 등 쉴 틈 없이 혹독한 일정을 소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

약 3주간 휴식을 취한 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전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복귀전에서 토트넘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모든 득점 상황에 관여했을 뿐만 아니라 시즌 4호골까지 터뜨렸다.

최고의 활약을 자랑했던 손흥민이기에 통증 재발은 아쉬움을 자아낸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이후 "32살이 되어 슬프다"며 "모든 경기가 마지막인 것처럼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지난 경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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