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1500원으로 백령도 간다"…인천 아이 바다패스 추진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 기자 | 2024.10.24 13:49
유정복 시장이 2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 보물섬 프로젝트 제1호 '인천 아이 바다패스' 등 인천 민생정책 아이 시리즈를 추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내년부터 백령도·연평도 등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의 요금을 시내버스 수준(1500원)으로 낮추는 '인천 아이 바다패스' 정책을 추진한다.

유정복 인천 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보물섬 프로젝트 제1호 '인천 아이 바다패스'와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3호인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등 인천 민생정책 아이 시리즈를 추가 발표했다.

인천 아이 바다패스는 내년부터 시행되며 인천에서 출발해 백령도에 가는 경우(편도) 인천시민은 현행 1만9800원에서 1500원, 타 시도민은 현행 4만800원에서 2만6760원(터미널 이용료, 유류할증료 별도)으로 여객선 운임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시는 육상 대중교통 요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해상교통 운임 부담이 줄어들어 여객선의 대중교통화 실현은 물론 섬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인천형 저출생정책 제3호로 출산부모에게 아이 출생일로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환급(최대 70%)해 주는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도 시행한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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