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인스타서 신종 투자사기 기승…이복현 "개선안 마련"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4.10.24 12:09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신종 투자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의 금융위원회·금감원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신종 금융사기가 심각한 수준이고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며 "그런데 우리 법 제도가 여기에 충분히 못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유사투자자문업체의 수사의뢰는 7건밖에 안되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신종사기가 굉장히 다양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금감원의 관리감독이 부족한 데다, 실제로 투사사기로 이어질 경우 계좌동결도 이뤄지지 않아 신종사기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이 금감원장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여러가지 현황파악 등을 포함해 제도개선안까지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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