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경제부지사·정무수석에 고영인·윤준호 전 의원 내정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10.24 13:04
고영인 전 국회의원,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 김봉균 전 경기도의회 비서실장, 윤준호 전 국회의원.(왼쪽부터)/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곧 인사를 단행한다. 신임 경제부지사에는 고영인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고, 정무수석에는 윤준호 전 국회의원을, 협치수석은 김봉균 전 경기도의회 비서실장을, 소통협치관에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을 임명한다.

24일 도 대변인에 따르면 신임 인사들은 11월 초 임명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국회의원 출신 두 명이 동시에 도 집행부에 입성하는 것은 경기도 역사상 처음이다.

고영인 부지사 내정자는 제21대 국회의원 출신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과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정무수석을 맡을 윤준호 전 국회의원은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거쳐 도 인사위원회 및 기타 채용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윤 전 의원은 부산 지역구 의원 출신이다.

김봉균 신임 협치수석은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정무실장과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의정활동 경험과 정무 감각으로 도의회 등과 원활한 소통을 수행한다.


손준혁 신임 소통협치관은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 김부겸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 및 정당, 도의회 관련 대내외 소통사무를 총괄한다.

강민석 대변인은 "의원 출신과 소통에 강점이 있는 인사들이 도정에 참여하면서 국비 확보나 주요 법령 제정 등에서 국회나 정부, 도의회와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신임 인사들이 가진 정무력과 소통능력을 활용해 민선 8기 하반기 경기도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도정에 헌신해 온 김현곤 경제부지사와 김남수 정무수석은 똑같이 건강상 이유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면서 "임명 전까지 공백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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