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급락에 화들짝…홍콩↓일본↑[Asia오전]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24.10.24 11:56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주요 증시들은 일제히 하락 출발한 가운데 도쿄만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13% 상승한 3만8154.25로 오전장을 마쳤다. 3만8000선을 내주며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9시40분쯤 상승 전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뉴욕증시 하락 마감의 영향을 받고 매도우위로 개장했지만, 해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닛케이 평균을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또 오전부터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전날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9.94포인트(0.96%) 내린 4만2514.9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78포인트(0.92%) 떨어진 5797.4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96.47포인트(1.60%) 하락한 1만8276.65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급격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평가를 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5일 미국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대규모 감세에 따른 재정적자가 나타나 미정부가 국채 발행을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돼 국채금리가 뛰면서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중화권 증시는 하락세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현재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62% 하락한 3282.43을, 홍콩 항셍지수는 0.73% 빠진 2만609.0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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