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에는 '개구리·종아리 스트레칭'…후기에는 호흡안정화 운동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4.10.24 12:00

복지부, 임신부 신체활동 프로그램 '건강올임' 개발·배포

사진= 복지부
보건복지부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임신부가 건강한 임신기를 보내고, 건강하게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체계적인 운동 방법을 담은 '건강을 위한 올바른 임신부 신체활동 프로그램'(건강올임)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체활동 수행에 제약이 없는 모든 임신부가 참여할 수 있으며 임신 시기를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각 시기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임신 시기에 상관없이 혼자서 혹은 가족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운동을 추가로 제공해 임신부가 스트레칭 및 균형 능력을 향상시키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올임은 임신부에게 안전하고(Safe), 쉽고(Simple), 순차적인(Serial)인 '3S'를 원칙으로 만들어졌다.

정혜은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임신 기간 동안 적절한 신체활동은 태아와 임신부의 건강 모두에 중요하지만, 운동 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많은 임신부들이 신체활동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건강올임을 통해 임신부들이 신체적 변화에 적응하고, 건강한 임신기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올임 프로그램이 임신부들이 겪는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부와 같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건강올임은 이날 전국 보건소에 안내서가 배포됐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자료실'→'지침·교육자료')에서 전자책과 영상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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