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와 김태리의 안방점령!...수치로 증명하는 신드롬

머니투데이 이경호 기자 ize 기자 | 2024.10.24 11:10
사진=tvN


배우 김태리 주연의 '정년이'가 안방극장을 점령하며 '정년이 신드롬'을 일으켰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윤정년(김태리)을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정년이'는 지난 12일 첫 방송한 후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주말 안방극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여성국극'이라는 희소가치 있는 소재가 시청자들을 홀린 것.


특히 지난 19일 방송된 3회에서는 주인공 윤정년(김태리)과 허영서(신예은)의 연구생 자선 공연인 '춘향전' 무대를 그리며, 러닝타임의 약 1/3에 해당하는 20분 분량을 국극신으로 장식, 기존의 드라마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도전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사진=tvN


이와 함께 '정년이'는 방송 2주차에 모든 흥행지표를 1위로 갈아치우며 '정년이 신드롬'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20일 4회 기준으로 '정년이'는 수도권 가구 평균 13.6%, 최고 15.0%, 전국 12.7%, 최고 14.3%로 또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정년이'는 시청률과 함께 화제성도 쓸어모았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도 2주(10월 2주차(10월 7~13일), 10월 3주차(10월 14~20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정년이'는 화제성을 구성하는 4개 부문인 뉴스, VON(Voice of Netizen), SNS, 동영상 모두에서 1위에 올랐으며,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김태리가 2주 연속 1위를 수성한 데 이어 10월 3주차에는 신예은(3위), 정은채(6위)까지 총 세 명이 TOP 6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OTT에서의 인기 역시 나날이 뜨거워지는 추세다. OTT 플랫폼 '티빙'과 '디즈니+'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되고 있는 '정년이'는 OTT 통합검색·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집계한 10월 4주차(10월 14~20일) 콘텐츠 통합 랭킹에서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정년이'는 티빙에서는 드라마와 비드라마를 모두 포함해 인기 콘텐츠 순위 1위에 랭크 돼 '정년이'를 향해 쏟아지는 관심을 증명했다.


이처럼 신드롬을 일으키며 승승장구 중인 '정년이'는 4회에서 매란국극단에서 정년이가 쫓겨난 후, 한과 독기를 품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정년이가 향후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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