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가꾼 정원이면서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하는 곳이다. 전국에 150여개소가 운영 중이다.
산림청은 민간정원의 아름다운 가치를 국민들과 나누기 위해 지난 7월 각 시·도 및 정원분야 관련 단체 추천을 받아 45개소를 1차로 선정했다. 이어 전문심사단 현장평가와 국민 1만3356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해 최종 30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민간정원은 정원별 특색에 따라 △자연지형을 잘 활용하거나 바다·호수 전망이 아름다운 '풍경 좋은 정원' △산책과 휴식하기 좋은 '쉼이 있는 정원' △우리나라 전통정원이거나 음악과 미술을 담은 '전통과 예술정원'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축제가 열리는 '즐기는 정원' △분재나 열대수목 등 독특한 볼거리가 있는 '색다른 정원' 등 5개 주제로 구분했다.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은 산림청 누리집이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민간정원이 공공정원과 함께 관광자원이자 휴식 공간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저마다 특별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민간정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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