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군수품 샘플링 검사 절차 개선… 품질보증 효율성 높인다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4.10.24 11:15

조달기업 검사부담은 ↓납품 지체 예방은 ↑

조달품질원의 군수품 품질 검사 모습./사진제공=조달품질원
조달청 조달품질원은 군수품 제조에 필요한 원·부자재 검사 시 조달기업의 검사부담은 낮추고 납품지체를 예방하는 현장 샘플링 가이드라인을 마련,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조달품질원은 각 군에 공급되는 국방상용물자 중 288품목에 대한 품질보증을 위해 제조현장에서 직접 원·부자재를 샘플링 채취해 공인검사기관에 시험의뢰하고 있다.

각종 자재의 위험등급을 분석해 고·중위험은 기존대로 조달품질원이 시행하되 저위험 품목은 조달기업이 자율적으로 공인검사기관에 시험의뢰 하도록 개선키로 했다.


이는 원·부자재 샘플링 시료채취 및 검사 소요기간 등에 대한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이·화학 시험의뢰 및 결과 확인으로 납품 지체를 예방해 품질보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백호성 조달품질원장은 "우선 전투화, 군용 방한복에 대해 시범 적용하고 점진적으로 품질에 영향이 미미한 자재는 조달기업이 자율적으로 공인검사기관에 시험의뢰를 하도록 확대할 방침" 이라며 "아울러 정기적인 품질 모니터링과 사용자 불만, 규격 미달이 빈번한 자재에 대해서는 조달품질원이 직접 샘플링하는 절차로 군수품의 품질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19층 어린이 층간소음 사과 편지에 18층 할머니가 쓴 답장 '훈훈'
  2. 2 조세호, ♥아내와 신혼여행 중 포착…'샤넬 커플룩' 가격 어마어마
  3. 3 "차라리 편의점 알바"…인력난 시달리는 '월 206만원' 요양보호사
  4. 4 "엄마, 오빠가…" 4년 참다 털어놨다…초등 의붓동생 성폭행한 20대
  5. 5 "최민환, 율희 가출에 충격…이혼 후 양육비·재산분할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