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에 따르면 이 회의는 2000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한·중·일 3국 간 경제협력 증진에 대한 후속조치로 열리고 있다. 환황해권의 경제·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2001년 이후 매년 한·중·일 3국이 번갈아 개최한다.
매년 각국의 정부, 지자체, 경제(기업)인, 대학, 연구소 등 대표단이 참여해 대규모 행사로 열린다. 지금까지 총 21회 개최돼 누적 참가자는 7477명에 달한다. 대전시도 2005년과 2011년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내년은 한·일수교 60주년을 맞는 해로 대전시는 양국 간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환황해권 지역의 경제·기술협력을 강화해 동북아 첨단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다는 구상이다.
김종민 시 기업지원국장은 "2025년 환황해 경제·기술교류 회의는 동북아에 대전의 기술 혁신 성과와 일류경제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일본 벳푸시에서 22번째로 개최되는 교류회에 참가해 탄소중립 정책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대전의 전략산업과 첨단기술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 회의에는 한·중·일 3국에서 약 300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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