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영어는 증강현실·연산은 AI로 해외까지 접수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4.10.25 04:00

[AI디지털 에듀]

편집자주 |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 AI(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된다. 그 만큼 교육현장을 둘러싼 에듀테크도 AI 기술발전에 맞춰 진화할 수밖에 없다. 교육업체들이 앞다퉈 학생 개개인의 성향과 실력에 맞춰 학습능력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교육'을 고도화하고 있는 이유다.

/사진제공=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은 AI(인공지능)·AR(증강현실) 등 신기술에 44년 교육노하우를 결합한 에듀테크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진출 중이다.

웅진씽크빅은 증강현실을 활용한 독서 솔루션 'AR피디아(ARpedia)'로 중화권 공략을 가속화한다. 기존 영문으로 판매하던 제품을 중국어로 전편 번역해 현지화한다. AR피디아 대표 제품인 'Into the community(인투 더 커뮤니티)', 'Into the curiosity(인투 더 큐리오시티)'의 중국어 버전을 이달 중 출시하고, 영어·과학 등 필수 교과 학습 시리즈인 'AR 워즈'와 'AR 사이언스'도 다음달(11월) 공개한다.

올해 신규 개발한 AR피디아 시리즈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 시리즈의 경우 현재 대만·홍콩 등 중화권에서 유통되고 있는데, 판매 권역을 일본과 싱가포르까지 확대한다. 글로벌 공교육 현장에서도 AR피디아를 부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칠판 브랜드 '뷰소닉'과 협업해 전자칠판 버전을 선보이고, 올해 중 대만·홍콩에 보급할 예정이다.

AI 기반 초·중등 연산 앱 '매쓰피드(Mathpid)'도 글로벌 교육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2년 3월 한국과 미국, 영국, 인도 등 170여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년 6개월여만에 누적 다운로드 340만을 돌파했다.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되는 학교 버전의 누적 사용자도 6000여명에 달한다.


지난 9월에는 유네스코가 개최하는 '디지털 러닝 위크 2024'에 초청돼 'AI 학습 진단 부문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필리핀과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교사 수에 비해 학생 수가 많고 학생간 학습 격차가 큰 국가에서 문의가 많았다. 나이지리아 교육부 국장과 청년부 사무국장은 지난 15일 웅진씽크빅 경기 파주사옥을 방문해 자국 초등학교 공교육 도입을 검토했다.

웅진씽크빅은 연내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서비스도 출시한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7개 언어로 개발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대비한 솔루션이다. AI 기술을 탑재해 성취도 진단과 영상 수업, 연습 문제 풀이, 글쓰기 평가 등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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