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키이우포스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이날 러시아군을 상대로 운영하는 '투항 핫라인'을 통해 "우크라이나 포로 수용소는 국적, 종교, 이념과 관계없이 모든 군인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투항할 경우 우크라이나가 쉼터와 음식, 따뜻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 항복한 러시아 군인 수천 명이 하루 세끼 식사 및 의료 서비스를 받으면서 종전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군은 한국어로 제작한 1분여의 동영상을 통해 북한군 포로를 위한 수용시설을 준비했다고도 소개했다.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에 '나는 살고 싶다'는 이름으로 개설된 채널에 게시된 영상에는 수용 시설 전경, 침실 내부, 식사 준비 장면 등이 담겨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포로들은 별도의 수면 공간을 갖춘 크고 따뜻하고 밝은 방에 수용된다"며 "하루 세끼 식단에는 고기, 신선한 야채, 빵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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